이재명·윤석열, 신년 업무 첫날 한국거래소 주식시장 개장식 참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새해 업무 첫날인 3일 나란히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를 방문한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40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및 증시대동제’에 참석한다. 두 후보는 행사에서 각각 5분씩 연설한 뒤 증시 개장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두 후보가 나란히 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떠오르는 2030을 비롯한 청·장년층의 대다수가 주식시장에 관심이 높은 ‘개미투자자’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앞서서도 세제 혜택과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공매도 개선 등 다양한 공약을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와 자산형성 기회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개장식에는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고승범 금융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파생상품업계 및 관계기관 임원 등도 참석한다.

송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