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고 통학로·도봉역 인근 공중선 지중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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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는 창동고등학교 통학로(정의여자중학교 입구 교차로∼창원초등학교 교차로·사진)와 도봉로 도봉역 인근(신도봉 사거리∼도봉역 사거리) 2개 구간의 전신주가 사라진다고 6일 밝혔다. 공중선(전기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고 전신주를 철거하는 사업인 공중선 지중화 사업 공모에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다. 사업 대상지는 창동고등학교 통학로 800m 구간과 도봉로 1000m 구간이다. 이곳에 국·시·구비 82억 원, 한국전력 및 통신사 투자비 36억 원 등 총 118억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도봉구는 중장기계획에 따라 관내 주요 도로의 지중화 사업을 차례대로 진행하고 있다. 도봉로 도봉보건소사거리∼방학사거리 1440m 구간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도로 굴착은 야간에 시행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