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경쟁 속 지역별 블록화… 공급망 불안 심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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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01-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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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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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新통상전략 세미나’

올해 국제 통상환경은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자체제 역할은 여전히 제한적이면서도 지역별 블록화 현상은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세계성장 둔화와 각국의 보호주의 강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공급망 불안정성이 심화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2년 신(新)통상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급망·기술, 기후변화, 디지털화, 보건·의료 신통상 의제를 중심으로 국가 간 협업과 경쟁 구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을 지낸 켈리 앤 쇼 호건 러벨스 파트너 변호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올해도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체제 역할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 미국의 인도·태평양 프레임워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지역별 블록화 현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비드 달러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세계성장 둔화와 보호주의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글로벌 위기와 공급망 불안정성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급격한 통상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아 통상 당국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신통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급망 안정화, 핵심기술 육성·보호 등 5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실물경제와 연계한 통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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