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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배우리의 골프어필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10일(月)
백스윙 톱에서 오른 팔꿈치가 바닥을 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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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리의 골프어필 - 미스샷의 원인 ‘크로스오버’

골프가 취미인 사람도, 승부의 세계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프로도 공을 멀리, 그리고 똑바로 보내려는 공통된 목표를 지닌다. 하지만 의욕이 앞서다 보면 크로스오버라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크로스오버는 백스윙 시 머리 쪽으로 클럽 헤드가 넘어가는 동작이다. 크로스오버는 슬라이스, 훅 등 모든 미스샷의 원인이다. 크로스오버로 인해 클럽이 이동하는 궤도가 크게 틀어지고, 이로 인해 공을 때리는 정확한 타이밍을 잡기 어렵게 된다. 그래서 샷의 일관성이 사라진다. 크로스오버는 스윙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수의 원인인 만큼 프로, 아마추어, 동호인을 가리지 않고 교정을 원한다.

하지만 크로스오버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방향성은 조금 잃더라도 비거리를 늘리고 싶어 하는 프로는 의도적으로 크로스오버를 활용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매슈 울프(미국), 그리고 강성훈은 의도된 크로스오버를 통해 자신이 쓸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끌어내 더 멀리 공을 보낸다.

크로스오버를 교정하려면 먼저 스윙의 시작인 테이크백을 점검하는 게 바람직하다. 사진 ⓛ처럼 처음부터 헤드가 열리고 몸의 뒤쪽에서 백스윙을 시작한다면, 이에 대한 보상 동작으로 백스윙 톱에서 급격하게 손이 위로 올라가고 헤드가 머리 쪽으로 넘어가는 크로스오버가 나올 수 있다. 가장 흔한 사례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백스윙 시작부터 사진 ②처럼 헤드를 살짝 바깥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이를 활용하면 처음부터 클럽이 가파르게 위로 올라가고, 톱에서는 오히려 클럽이 뒤로 떨어져 헤드가 머리 쪽으로 넘어가는 걸 방지할 수 있다.

두 번째, 오른 팔꿈치의 위치 확인이다. 백스윙 톱에서 오른 팔꿈치가 등 뒤쪽으로 과도하게 빠지면 손이 머리 쪽으로 들리면서 사진 ③처럼 크로스오버가 된다. 이 또한 흔한 현상이다. 가장 큰 이유는 오른쪽 어깨의 가동범위가 작기 때문이다. 가동범위는 유연성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여기서는 비슷한 것으로 이해해도 된다. 사진 ④처럼 백스윙 톱에서 팔꿈치와 손목이 일자가 되는 느낌, 즉 오른 팔꿈치가 바닥을 향하는 느낌을 들게 하면 제한적인 가동범위에서도 손과 클럽의 위치가 올바르게 돼 크로스오버를 피할 수 있다.

KPGA 프로
스윙모델 = 이시훈 K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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