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반등하며 李와 오차범위 접전… 安은 10%대 유지

  • 문화일보
  • 입력 2022-01-12 11:24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리얼미터… 尹 39%·李 36%
尹·安 단일화땐 모두 李 앞서
한길리서치 尹 38%·李 3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잇따라 나왔다. 선거 이슈의 유불리와 후보 행보에 따라 지지율이 요동치는 모양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 39.2%, 이 후보 36.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12.2%로 집계됐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차이는 오차범위 내다.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면 모두 이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될 경우에는 윤 후보 43.6%, 이 후보 38.1%로 조사돼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 안 후보 단일 후보 시 가상 대결에서는 안 후보 42.3%, 이 후보 33.2%로 안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 38.0%, 이 후보 35.3%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의 지난해 12월 25~27일 조사에 비하면 이 후보는 7.1%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3.1%포인트 올라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11.0%의 지지를 얻었다.

이 같은 결과는 이번 주 들어 윤 후보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안 후보는 윤 후보 지지율 재상승에도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40% 천장을 뚫지 못하고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유력 후보들의 비호감도가 여전히 높아 짧은 시간에도 여론 유동성이 큰 이번 대선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윤 후보가 확실한 반등세인지는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7~9일 만 18~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 27.7%, 안 후보 20.2%, 윤 후보 16.2%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내홍이 봉합된 이후 실시된 조사였지만, 윤 후보가 3위에 그친 것이다.

야권에 다소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는 ARS 방식 조사에서는 윤 후보의 반등세가 확실하지만, 여권의 수치가 잘 나오는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아직까지 지지율 상승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 수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김병채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