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골프장 온 전 남편 만난 캐디 “20만원 캐디피에 눈물”

  • 뉴시스
  • 입력 2022-01-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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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너무 사랑했지만, 남편이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했다”
“네 시간 반 동안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전 남편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모르는 체하며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남편과 우연한 만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2018년 3월 20일에 작성된 ‘전 남편과의 우연한 만남.. 왜 이렇게 비참할까요’라는 제목의 네이트판 글을 공유한 것이다.

작성자 A씨는 “전 남편을 너무 사랑했지만, 남편이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했다”고 말했다. A씨는 “사실 지금도 전남편 생각이 난다.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들이 하나하나 다 생각이 나고 마음이 시리다”고 미련을 드러냈다. 이어 “이혼 후 우울증에 걸려 많이 힘들었다. 삶의 의욕도 없었고 다 그만두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A씨는 돈부터 모으자는 생각으로 골프장 캐디가 됐지만, 여자친구로 보이는 사람과 커플 동반으로 온 전 남편을 마주쳤다. 네 시간 반 동안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전 남편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모르는 체하며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다.

A씨는 “끝나고 전 남편은 캐디피로 20만원을 줬다”며 “눈물이 한없이 났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제가 한심하고 비참하지만 앞으로 제 인생 제가 책임지고 남부럽지 않게 잘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일 끝나고 또 우울함에 빠졌다”라고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좋은 날이 올 겁니다. 힘내세요”, “읽는 제 마음도 찢어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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