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1.18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15일(土)
약값 5000% 폭리 ‘밉상 사업가’, 760억원 배상에 영구퇴출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  약값 폭리로 미국의 ‘국민 밉상’ 꼽히는 마틴 쉬크렐리[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저렴한 복제약 출시 막으려 다른 제약사들과 불법합의 적발

천문학적인 약값 폭리를 취해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밉상 사업가’로 꼽히는 마틴 쉬크렐리가 거액의 배상금과 함께 제약업계 영구 퇴출 명령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A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은 쉬크렐리에 대한 반독점 소송에서 시장 독점을 통한 약값 폭리로 거둔 수익금 6천400만달러(약 760억3천만원)를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이와 함께 쉬크렐리가 평생 다시는 제약업계에 종사할 수 없다고 데니즈 코티 판사는 결정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쉬크렐리는 지난 2015년 튜링제약(현 비예라제약)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희귀 기생충병 치료제이자 암과 에이즈에도 효과가 있는 ‘다라프림’의 독점적 권리를 사들인 뒤 한 알에 13.50달러였던 약값을 750달러로 5000% 이상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미 의회 청문회에 소환된 쉬크렐리는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비웃음을 날린 것은 물론 자신을 비판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겨냥해 “힐러리의 머리카락을 뽑아오면 한 가닥에 5천 달러를 지불하겠다”는 페이스북 글을 올려 미국의 대표적인 ‘국민 밉상’으로 회자됐다.

재판부는 쉬크렐리가 다라프림의 가격을 올린 뒤 훨씬 저렴한 복제약(제네릭) 출시를 막기 위해 제네릭 제조사들과 불법 합의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티 판사는 판결문에서 “쉬크렐리는 이런 합의가 제네릭 제약사들이 경쟁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방해할 의도라는 점을 반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뉴욕주를 비롯한 7개주가 제기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쉬크렐리가 “탐욕에 휩싸여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약품의 가격을 불법으로 대폭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반독점 소송과 별도로 쉬크렐리는 증권사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8년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이재명은 본인이 전과4범…李 육성도 틀어야 형평”
▶ 현역 여군 대위, 집에서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
▶ 김건희 팬카페 회원 급증… 방송 이후 200여명 → 1만명
▶ 짝퉁명품 입은 송지아 “무지했다…깊이 반성”
▶ 회장직 건다더니 ‘매각 작업 난국’… 국가산업재편 휘청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조국 딸 경상대병원서도 레지던트..
‘알박기 인사’ 아니라는 박범계…검찰..
尹 “선대위 해체하며 노력한 2주…퇴..
크리스마스에 모텔서 초등학생 성폭..
대장동 재판, 속속 드러나는 ‘윗선의 ..
topnew_title
topnews_photo 국회 기자회견, 국힘 선대본부서 지원…형·형수에 “개XX 찌질이” 34개 파일김건희 ‘7시간 통화’ 공개에 맞불 성격…페북서 통째로 유포 ..
mark“초과이익환수 조항 삭제 지시 갑자기 내려왔다”
mark尹, 조직 없애 ‘무속’ 논란 돌파…‘李조폭연루·욕설’ 의혹 역공
“이재명은 본인이 전과4범…李 육성도 틀어야 형평”
[속보]‘대장동 40억 수뢰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
이준석 정체 드러난 JTBC ‘가면토론회’ 2회만에 방송중..
line
special news 짝퉁명품 입은 송지아 “무지했다…깊이 반성”
넷플릭스 예능물 ‘솔로지옥’에 출연한 유튜버 송지아가 짝퉁 명품 착용 논란을 사과했다.송지아는 17일 인..

line
현역 여군 대위, 집에서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
김건희 팬카페 회원 급증… 방송 이후 200여명 → 1만명
회장직 건다더니 ‘매각 작업 난국’… 국가산업재편 휘청
photo_news
티아라 소연, 9세 연하 축구선수 조유민과 11월..
photo_news
설현, 의미심장 글…“인간이 싫어진다, 싫다 못..
line
[10문10답]
illust
우회전 하기전… 보행자 발 횡단보도 걸쳐있다면 무조건 스톱..

illust
李·尹양자토론, 방송사 27일 제안에 與 “수용”·野 “31일 하자”
topnew_title
number 조국 딸 경상대병원서도 레지던트 불합격…병원..
‘알박기 인사’ 아니라는 박범계…검찰 내부는 ‘부..
尹 “선대위 해체하며 노력한 2주…퇴근 인사하며..
크리스마스에 모텔서 초등학생 성폭행한 20대 스..
hot_photo
강동희 前감독 법인 자금횡령 의..
hot_photo
심석희 올림픽 못 간다…법원, 가..
hot_photo
블랙핑크 ‘러브식 걸스’ 스포티파..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