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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17일(月)
‘LG엔솔’ 내일부터 일반청약 돌입… 증거금 150만원에 2~3주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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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수수료도 892억 달해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18∼19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 들어간다. 균등 방식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증거금 150만 원을 내면 2∼3주를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만큼 일반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2023대 1로 코스피 IPO 역사상 가장 높았다. 기관 주문 액수는 1경5203조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를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30만 원으로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1275만주를 배정한다. 이 중 50%는 10주 이상을 청약한 투자자에게 주식을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 방식으로, 나머지 50%는 청약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나눠주는 비례 방식으로 배정된다. 결국 균등 배정 물량은 530만 주 이상이다.

청약 건수가 265만 건을 넘기지 않으면 균등 배정으로는 2∼3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균등 배정을 받기 위한 최소 조건 10주를 청약하려면 증거금으로 청약 금액의 50%인 150만 원을 내야 한다. 통상 대형 공모주 청약 시 마지막 날에 물량이 집중되는 만큼 경쟁률이 보다 낮은 증권사에 증거금을 넣어야 가능한 한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투자자는 7개 국내 증권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증권회사별 물량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고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243만4896주로 각 22.9%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물량은 22만1354주로 각각 2.1%씩이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서 주관 증권회사들이 챙기는 수수료도 대박 수준이다. 증권회사들은 배분된 물량에 대한 인수 대가로 공모 금액의 0.7%를 수수료로 받는다. 외국계 증권회사들을 포함, 총 11개 증권회사의 수수료가 총 892억 원으로 추산된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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