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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18일(火)
50일 남았는데… ‘대세 후보’ 없는 초유의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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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D-50… 바빠진 선관위 20대 대통령 선거를 50일 앞둔 18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상황점검 스탠딩회의를 하고 있다. 김선규 기자
비호감에 공약 차별화도 없어
李·尹 모두 ‘30%대’에 갇혀
2030표심·단일화 최대 변수
이재명 “수천·수만표차 결판”


18일로 20대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어느 후보도 대세를 형성하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0%대에서 오차범위 내 싸움을 벌이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 중반 정도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당내 경선을 돌파한 후 40%를 넘거나 유지하지 못하고 박스권을 머물고 있고, 안 후보는 두 후보 이탈층을 흡수하며 상승했다. 역대 대선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2002년을 제외하고 50일 전 여론조사에서 앞선 후보가 청와대에 입성했으나 이번 대선은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승패를 좌우할 변수로는 돌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030 세대의 표심과 선거 구도 자체를 바꾸는 후보 단일화 등이 꼽힌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실시한 여론조사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35.9%, 이 후보는 33.4%, 안 후보는 15.6%로 나타났다. SBS·넥스트리서치 조사(15∼16일)에서는 이 후보 32.9%, 윤 후보 31.6%, 안 후보 12.7%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격렬한 승부가 벌어질 때 보통 20만∼30만 표 전후로 결판이 나는데 이번 선거는 그보다도 더 진폭이 적을 가능성이 크다. 수천 표, 수만 표로 결판이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야 후보 모두 유리한 부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후보는 높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를 흡수하지 못하고, 윤 후보는 절반이 넘는 정권교체론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얻지 못했다. 선거판을 좌우할 대형 이슈는 없고 후보 간 공약 차별화도 찾기 어렵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정책과 비전으로 넘어가지 못한 채 네거티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윤명진 기자
e-mail 조성진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조성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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