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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18일(火)
심상정 “조국 사태때 침묵, 가장 뼈아픈 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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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가치·원칙 흔들려”
독일 대사와 녹색기후 대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8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며 일명 ‘조국 사태’에 대해 침묵한 것과 관련, “지금 생각해도 20년 정치를 하면서 가장 뼈아픈 오판”이라고 후회했다. 심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저희가 힘을 갖고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는 정치를 하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선거제도 개혁에 모든 것을 걸었는데 결국은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진보정당의 가치와 원칙이 크게 흔들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진보정당이 필요하고 또 진보정당이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많은 성원을 해주신 시민들이 있는데 이분들의 자존감을 크게 건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여러 차례 사과는 드렸는데 국민이 불신을 아직 거두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선거 과정에서 다시 하게 됐다”며 “시민들은 절박한데 정의당은 더 나태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깊이 성찰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이날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를 만나 ‘녹색 기후 대담’을 진행했다. 정의당은 기후를 비롯한 노동·여성 등 진보 의제에 집중하며 선명성과 차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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