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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18일(火)
‘LG엔솔’ 증거금 100조 예상… 상장뒤 주가 30% 뛰면 단숨에 ‘시총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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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공모주 일반청약
LG그룹, SK 시총 제칠수도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18일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LG그룹 시가총액은 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계기로 200조 원대에 진입하며 SK그룹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부터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250만 주 중 25%에 해당하는 1062만5000주에 대해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개인 투자자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KB증권 영업부 금융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공모주 청약을 위해 몰려든 투자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코로나19로 인해 객장 인원이 제한되는 바람에 금융센터 바깥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금투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만큼 청약 증거금도 기존 1위인 SKIET(81조 원)를 넘어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 기관 주문액(1경5203조 원)을 모았고 경쟁률은 2023.37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 원으로 삼성전자(462조6581억 원(17일 종가 기준)), SK하이닉스(92조4563억 원)에 이어 코스피 3위에 해당한다. 만일 상장 이후 주가가 30% 정도 상승하면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로 올라선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LG그룹의 위상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종가 기준으로 LG그룹 통합 시가총액은 128조6190억 원이다. 삼성그룹(656조3781억 원), SK그룹(195조2152억 원)에 이어 3위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할 경우 대기업 그룹 시가총액 순위의 구도가 대폭 달라진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만 더해도 198조8190억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만일 증권가 예측대로 LG에너지솔루션이 시가총액 100조 원에 도달할 경우 3위와의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국내외 생산기지 능력 확대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사업 추진 △품질·안전성 강화 및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유회경·이관범 기자
e-mail 유회경 기자 / 전국부 / 부장 유회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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