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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Review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21일(金)
LG엔솔 청약 ‘최대 흥행’ 권영수 … 정치활동 재개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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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 금주의 인물

1.국내 IPO 최대 증거금·건수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청약 증거금과 건수로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KB증권·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60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4월 SKIET(81조 원) 기록을 30조 원 이상 웃돈 액수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 청약 참여 건수도 442만4000여 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에 따라 중국 CATL을 제치고 세계 1위 2차전지 회사로 뛰어오르겠다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의 야심 찬 출사표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LG 대표를 맡고 있는 권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원포인트 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최근 IPO 간담회에서 “세계 1위 CATL보다 수주 잔액이 더 많다”며 “향후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CATL을 추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 부회장은 이번 기업공개로 최대 약 10조2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 연간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400GWh 이상(현재 155GWh의 3배가량)으로 높일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2차전지 시장점유율 20% 안팎으로, CATL(30% 내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관범 기자


2. 바이든 외교 때리기 나선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76) 전 미국 대통령이 사면초가 위기 속에서 2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정적’ 조 바이든 대통령 때리기로 대선 패배 후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를 시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 애리조나 플로렌스에서 가진 올해 첫 선거유세에서 “중국·러시아·이란이 1년 전에는 감히 하지 못했을 공세와 도발을 하고 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미사일을 다시 쏘기 시작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맹폭했다. 특히 그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해 “2024년에 백악관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1·6 의사당 난입 사태와 의회 탄핵 속에 대통령직을 물러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공화당의 주도권을 장악했으나 대외적으로는 조용한 행보를 이어 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바닥까지 떨어진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을 밑거름 삼아 정치 전면에 복귀하는 모양새다. 올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 가능성이 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남은 과제는 1·6사태와 사업사기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를 피하는 동시에 예전만 못한 대중적 인기를 회복하는 일이라는 평가다.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3. 李관련 재판거래 의혹 증폭 권순일 前 대법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을 지낸 권순일 전 대법관이 의혹의 중심에 놓였다. 2020년 7월 대법원에서 선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무죄 취지 결론에 대한 대법원 재판연구관들의 보고서가 대법원에 등록되지 않고, 통상 이뤄지는 전체 연구관 토론도 없었던 점이 드러났다.

당초 연구관들은 ‘상고기각(유죄 선고)해야 할 사건’이란 보고서를 만들었지만, 다음 해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회부된 뒤 상부 지시로 ‘파기환송(무죄 선고)’ 취지 보고서를 추가 작성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연구관들 사이에선 “중요한 사건을 지나치게 소수가 결정한다”는 불만이 나왔다. 2020년 7월 대법원 선고 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수차례 권 전 대법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판거래 의혹은 더 커지고 있지만,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봐주기 수사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수사팀은 연구관 보고서 등 이 후보 재판 자료 입수를 위해 대법원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청구했지만 기각된 이후 재청구 입장을 못 정했다고 한다. 법조계에선 수사를 통해 재판거래 의혹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염유섭 기자


4. TV·영화·OTT 종횡무진 배우 최우식

배우 최우식이 TV, 영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그가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을 뿐 아니라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며 K-로맨스의 우수성을 뽐냈다. 글로벌 콘텐츠 순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그 해 우리는’은 지난 19일 기준 일본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다. 이달 초 정상에 오른 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이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은 최우식이 ‘그 해 우리는’으로 ‘굳히기’에 돌입한 셈이다.

그는 극장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을 여는 첫 한국 영화인 주연작 ‘경관의 피’는 개봉 보름 만에 6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최우식은 로맨스물인 ‘그 해 우리는’, 범죄 스릴러인 ‘경관의 피’에서 각각 상반된 매력을 드러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우식은 올해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보검, 수지, 탕웨이, 정유미 등과 함께 출연한 이 작품은 2022년 최고 기대작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안진용 기자


5. 칩거 닷새만에 대선 복귀 심상정 정의당 후보

모든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했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닷새 만에 칩거를 깨고 복귀했다. 머리를 짧게 자른 그는 복귀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에서 국민께 심상정과 정의당의 재신임을 구하겠다”며 “다음 세대의 진보가 심상정의 20년을 딛고 당당히 미래정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지난 12일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장고에 들어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보다도 낮은 지지율을 나타내는 등 존재감을 상실한 가운데 일각에선 후보 사퇴와 단일화 등의 중대 결심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정의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사실상 해산하며 쇄신의 기틀을 마련했고, 심 후보는 “그 길이 아무리 고되고 어렵더라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돌아왔다.

복귀 후 심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며 일명 ‘조국 사태’에 대해 침묵한 것과 관련, “지금 생각해도 20년 정치를 하면서 가장 뼈아픈 오판”이라고 밝히는 등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손우성 기자
e-mail 이관범 기자 / 경제부 / 차장 이관범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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