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5.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24일(月)
美, 지상군 최대 5000명 파병 검토…‘軍개입주의 회귀’ 신호탄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러, 우크라국경 10만병력 집결
‘1월말 ~ 2월 침공’ 경고 잇따라

바이든, 이르면 이번주내 결단
침공 현실화땐 10배이상 증원


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박세희 기자

미 국무부가 23일(현지시간) 대사관 직원가족 철수 명령과 함께 러시아로의 미국인 여행도 금지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동유럽 및 발트 3국 등에 지상군 병력 파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군사적 제재만 언급해왔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다시 군사적 개입주의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거듭 침공설을 부인해온 러시아도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로 병력을 이동시키면서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월 동계올림픽 기간에 군사적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러시아는 이르면 1월 말, 늦어도 2월에는 우크라이나로 진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 국무부는 이날 키예프 주재 미 대사관 직원가족들에게 철수명령을 내리고 비필수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출국을 허락하는 조처를 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내에 머무는 미국인들에게 항공 및 기타 운송수단을 활용해 출국하거나 긴급 시에 대비한 온라인 양식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미 국무부는 철수 이유로 러시아의 중대한 군사행동 계획 보고를 거론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동부와 남부 크림반도 등에 10만6000명 병력을 집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침공 임박 신호가 포착되면서 미·러 양자회담 등 외교적 노력으로 해법을 모색하던 바이든 행정부 역시 군사적 대응이라는 칼을 꺼내 들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 루마니아 등 동유럽 및 발트 3국에 해·공군은 물론 1000~5000명 지상군 병력을 급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NY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현실화 등 상황이 악화할 경우 파병 숫자가 10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파병 관련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의 난맥상으로 정치·군사적 부담이 큰 지상군 파병에 부정적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이 동요하는 유럽 동맹들을 달래기 위해 보다 적극적 개입주의로 회귀하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침공 계획을 부인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결심에 따라 이르면 1월 말~2월 중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힘을 얻고 있다.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동계올림픽 기간 침공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CBS 인터뷰에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러시아는 무엇이 이익인지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루크 코피 선임연구원도 “우크라이나 동부 지반이 얼어붙고, 2월 4일부터 동계올림픽 개막으로 국제사회 관심이 그쪽으로 집중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오히려 올림픽 기간 중 침공 가능성을 거론했다.
e-mail 김남석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남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러 침공 일촉즉발… 美, 우크라 대사관 직원·가족 철수명령
▶ 러 가스 의존도 높은 탓에…‘우크라 사태’ 한발 물러선 獨
▶ “우크라 사태는 美에 맞선 ‘新질서 싸움’… ‘푸틴·시진핑 공동투…
[ 많이 본 기사 ]
▶ 50대 표심 바뀌나? 국민의힘 지지↑ 민주당 지지↓
▶ 진중권 “조폭보다 더하다”…‘최강욱 수호’ 野 의원 비판
▶ 美CIA “이순신 장군, 해군훈련 안받아” vs 반크 “명백한 ..
▶ 진중권 “조국·문재인·이재명·최강욱 지키기, 당명을 ‘더불..
▶ 이재명, 유세 중 철제 그릇에 머리 맞아…“술마시는데 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이재명 45.8%, 윤형선 49.5%…李,..
尹, 환영 만찬서 예이츠 인용 “한미는..
바이든 경호 위해 왔다 사고 친 요원..
PGA챔피언십 열린 서던힐스컨트리클..
‘존’과 ‘메리’의 미국? N0 … ‘리암’·‘올..
topnew_title
topnews_photo ‘허위인턴확인서 혐의’ 2심 유죄 최 의원 옹호에 이틀 연속 저격글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경력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ㄴ 진중권 “조폭보다 더하다”…‘최강욱 수호’ 野 의원 비판
ㄴ 최강욱,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혐의’ 2심서도 유죄…의원직..
50대 표심 바뀌나? 국민의힘 지지↑ 민주당 지지↓
한·미 정상 공식 만찬 메뉴는 팔도 산채 비빔밥과 미국산..
바이든 “북에 백신 제안…김정은과 만남은 北 진정성에..
line
special news 류현진, 신시내티 제물로 시즌 첫 승…6이닝 무실..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로 첫 QS 달성…평균자책점 9.00→6.002루타 5개 포함 6피안타…위기관리 능력 뽐..

line
美 기자 돌발 질문 “내각 거의 남성들”…尹 “여성에 기회..
文 “통화하게 돼 감사”…바이든 “文, 좋은 친구”
이재명, 유세 중 철제 그릇에 머리 맞아…“술마시는데 ..
photo_news
정우성, “압구정 뒷골목 거닐던 홍기랑 도철이..
photo_news
엄정화 머리채 잡히며, 동창회 난장판…미묘한..
line

illust
美CIA “이순신 장군, 해군훈련 안받아” vs 반크 “명백한 오류..

illust
김건희 여사, 만찬장인 국립중앙박물관 앞에서 바이든 대통령..
topnew_title
number 이재명 45.8%, 윤형선 49.5%…李, 오차범위 내 ..
尹, 환영 만찬서 예이츠 인용 “한미는 훌륭한 친..
바이든 경호 위해 왔다 사고 친 요원 2명 미국 송..
PGA챔피언십 열린 서던힐스컨트리클럽, FBI 출..
hot_photo
야옹이 작가, 레깅스 입고 보일락..
hot_photo
하이브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hot_photo
로버트 할리, 마약투약 후 근황…..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