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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24일(月)
대니엘 강, 1년5개월만에 우승… 통산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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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해… 고마워요” 대니엘 강(왼쪽)이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노나골프앤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힐튼그랜드베케이션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18번 홀 그린에서 박인비와 포옹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LPGA 힐튼그랜드챔피언스 4R

합계 16언더 3타차 대역전승
박인비, 7언더 공동 8위 올라
“개막전에서 ‘톱10’ 들어 만족”

美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로
소렌스탐 꺾고 셀럽부문 1위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힐튼그랜드베케이션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니엘 강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노나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보탰고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3언더파로 2위이고, 박인비는 7언더파로 공동 8위다.

최근 2년간 LPGA투어에서 우승한 29명이 출전했고, 대니엘 강은 통산 6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대니엘 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제시카 코르다(미국)에게 연장 접전에서 패한 아쉬움을 씻었고 2020년 8월 마라톤클래식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6000만 원). 대니엘 강은 “어제와 오늘 정신력 싸움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추운 날 경기해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밝혔다.

대니엘 강은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출발, 역전극을 펼쳤다. 코르다가 10번 홀(파4)까지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로 주춤한 사이 대니엘 강과 로페스가 힘을 냈다. 로페스는 5번 홀(파4)부터 3회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대니엘 강은 9번(파5)과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대니엘 강은 13번(파3), 14번(파4),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로페스는 13번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대니엘 강이 선두로 나섰다. 둘의 격차는 순식간에 4타로 벌어졌다. 로페스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꿔 이븐파,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3위에 만족했다. 코르다는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를 쏟아내 공동 4위(10언더파 278타)로 내려갔다.

박인비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였지만 첫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박인비는 기복이 두드러졌다. 전반에 버디만 4개, 후반엔 보기만 5개였다. 박인비는 “시즌 첫 대회치고는 잘한 것 같고 전체적으로 경기 감각이 나쁘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마지막 이틀이 너무 추워 샷 감각을 느끼지 못할 만큼 어려웠고 마무리가 아쉽지만 첫 대회 톱10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올랜도 지역은 이날 최고 기온 15도, 최저 4도로 연평균(22도, 10도)보다 크게 낮았다. 박인비는 “개막전에서 몸을 잘 풀었으니 다음 대회를 기대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아림은 합계 이븐파로 공동 15위, 박희영은 15오버파로 26위, 이미림은 20오버파로 공동 28위다.

유명인사 부문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데릭 로(미국)가 연장 접전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꺾고 우승했다. 유명인사 부문은 더블보기 이하 0점, 보기 1점, 파 2점, 버디 3점, 이글 5점 등 타수에 따라 점수를 주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고 로와 소렌스탐은 합계 138점을 확보해 연장전을 치렀다. 로는 연장 첫 홀에서 약 7m의 먼 거리 파 퍼트를 집어넣어 비슷한 거리의 퍼트를 놓친 소렌스탐을 따돌렸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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