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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24일(月)
황의조 해트트릭… 亞선수 최다 득점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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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戰 시즌 7,8,9호
한국인 3번째 유럽리그서 작성
통산 27호… 박주영 25골 제쳐


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아시아인 역대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보르도는 23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를 4-3으로 눌렀다. 황의조는 3골을 터트렸다. 시즌 7, 8, 9호 골로 득점 공동 8위. 황의조는 2019년 7월 리그1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리그1 통산 27골로 박주영(울산 현대)이 보유한 리그1 아시아인 역대 최다 득점(25골)을 갈아치웠다.

한국인의 유럽 5대리그 해트트릭은 황의조가 3번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초, 3회 해트트릭의 주인공이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3∼2014와 2014∼2015시즌 한 경기에서 3골을 올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 후 2020∼2021시즌 4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알코르)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이던 2015∼2016시즌 3득점을 올린 적이 있다.

황의조의 골 퍼레이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을 앞둔 대표팀엔 호재. 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다음 달 1일 시리아와 중동에서 맞붙는다.

측면공격수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부상으로 출장이 어려워 황의조의 의존도는 높아질 전망. 최전방공격수 황의조는 지난달 12일 트루아와 리그1 원정경기(1골) 이후 42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최근 4경기 무득점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의조는 24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황의조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책임졌다. 레미 우댕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문전에서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황의조는 2-0으로 앞선 전반 39분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절묘한 감아차기였다.

황의조는 3-2이던 후반 45분 알베르트 엘리스가 중원에서 건넨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의조는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양 팀 최다인 평점 9.49를 받았다. 황의조는 승리 직후 “정말 대단한 경기였고, 좋았다. 이대로 계속 나아가자.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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