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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24일(月)
“갤러리서 실물 보고 NFT로 작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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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

‘미술품 플랫폼’ 닉플레이스
온·오프 연계로 존재감 키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유일의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내는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NFT 전문 기업 ‘닉플레이스’가 온·오프라인 연계형 미술품 거래 플랫폼 구축으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닉플레이스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비대면 시대에 갤러리 및 작가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고민에서 출범했다.

닉플레이스 관계자는 “미술품은 유통 과정에서 소유권 등록이나 취득 신고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미술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상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 작가들의 경우 디지털 작품에 대한 낮은 접근성과 함께 가치 부여의 어려움으로 저성장 문제, 추급권(미술품 재판매 보상청구권)이 꾸준히 논란이 됐다. 이에 닉플레이스는 작가들의 추급권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위해 NFT를 비롯해 블록체인, 커넥팅 베네피트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커넥팅 베네피트는 닉플레이스만의 독특한 사업 모델로, 닉플레이스에서 구매한 NFT 미술품 재판매가 발생할 때마다 그에 따른 수익금을 직접 그린 소장자, 원작자, 발급자, 이전 그림 소장자 등 모든 거래 참여자들에게 차등분배하는 수익 분배 프로세스다. 이 같은 방식으로 화가들의 추급권을 보장해줌으로써 그들의 권리를 신장하고 신생·영세 작가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고 닉플레이스는 설명했다.

닉플레이스는 NFT 시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저작권 도용을 해결하기 위해 작품에 대한 인공지능(AI) 검증을 적용하는 등 NFT 작가와 작품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거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닉플레이스는 실체가 없는 NFT 플랫폼과는 달리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갤러리도 마련했다. 실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갤러리 연계형 미술 거래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신뢰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닉플레이스 갤러리는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LCT) 100층에 ‘갤러리 더 스카이(gallery the sky·사진)’라는 이름으로 자리하고 있다.

닉플레이스 관계자는 “실물 NFT는 배송이 가능한 갤러리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갤러리에서 닉플레이스의 다양한 실물작품 NFT를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닉플레이스 산하 갤러리 더 스카이뿐만 아니라 전국 갤러리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인증서를 NFT로 발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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