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엔제리너스 커피·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구성… 인기 브랜드 제품 정가 대비 30∼62% 할인 쿠폰서비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운영하는 롯데GRS는 자사 주문 앱인 ‘롯데잇츠’ 이용고객을 위해 다양한 월간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롯데GRS 제공

■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 : 롯데잇츠 구독쿠폰
구독료 : 햄버거 세트 3개 1만500원
특징 : 매월 초 제품 구성 다양화

롯데GRS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3총사’ 롯데리아·엔제리너스 커피·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롯데의 통합 외식 주문 모바일 앱인 ‘롯데잇츠’를 통해 월간구독 쿠폰을 판매하고 있다. 자사 앱 이용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매월 초 브랜드별로 다양한 구독 쿠폰 서비스를 기획해 선보인다.

롯데리아는 인기 제품 3종으로 구성한 인기세트 구독권과 프리미엄세트 구독권을 매월 선착순 2만 명에게 판매한다. 지난해 롯데리아가 내놓은 ‘세트 3개 9900원 구독세트’는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한정 판매 수량을 2배로 늘렸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부터는 일반 버거 구독세트와 프리미엄 버거 구독세트 2가지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늘렸다. 버거 구독세트의 구성 메뉴는 매달 바뀐다. 1월에는 사각새우더블버거세트·클래식치즈버거세트·치킨버거세트 중 선택해 햄버거 세트를 1만500원에 3회 즐길 수 있게 했다. 1만3500원에 모짜렐라인더버거베이컨세트·DoubleX2세트·핫크리스피버거세트를 3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구독세트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각각 정가 대비 최대 46∼49% 할인된 가격이다. 매월 1일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월간 구독권은 한 달 동안 사용 가능하다.

엔제리너스는 아메리카노 10잔 구독권과 엔제리너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등극한 반미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세트 4회 구독권을 정가 대비 30% 낮은 금액에 내놓았다. 베트남 대표 식사메뉴인 반미를 한국인 입맛에 맞춰 내놓은 엔제리너스의 반미 샌드위치는 분기마다 평균 40만 개 이상이 팔리는 최고 인기 상품이다. 월간 구독권을 구입하면 취향에 맞게 매주 서로 다른 종류의 반미 샌드위치를 골라 먹을 수 있다. 아메리카노 역시 핫·아이스 구분 없이 레귤러 사이즈로 월 10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 30일 동안 하루에 1회만 사용 가능하며 매장 방문 및 픽업 시 가능하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대표상품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세트를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5회 이용 구독권을 판매한다. 도넛 이외에도 매달 아메리카노와 스무디 등 다양한 상품이 구독 쿠폰으로 묶여 새롭게 출시된다.

롯데GRS는 자사 앱을 이용하는 충성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다양한 구독 쿠폰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에서 가장 사랑받는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매달 새롭게 기획하고 있다”면서 “구독 쿠폰 이외에도 롯데잇츠 앱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실험 중”이라고 말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