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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24일(月)
메타버스로 쇼핑·영화감상… ‘집+사무실’ 새 모빌리티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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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오는 2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 모빌리티 2022’에서 ‘LG 옴니팟’ 실물을 처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냉장고를 탑재한 LG 옴니팟 이미지. LG전자 제공
LG전자, 내달10일 AI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옴니팟’ 첫 공개

업무 보고 운동·캠핑도 가능
외부의 먼지·바이러스 제거
멀티스크린 높낮이 변경 OK
의류·신발관리기 등도 탑재


LG전자가 차량을 주택의 확장 공간으로 해석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해온 미래 자율 주행차 콘셉트 모델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LG전자는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도록 사업 영역을 디지털홈에서 모빌리티(이동성)로 확장한다. 전기차·자율 주행차 시대를 맞아 차량용 가전을 포함한 전장(電裝·자동차 전기장치부품)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LG전자는 카카오모빌리티 주최로 오는 2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 모빌리티(NEXT MOBILITY)·NEMO 2022’ 행사에서 ‘LG 옴니팟’ 실물을 처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 옴니팟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자율 주행차 콘셉트 모델로, 사용자 필요에 따라 업무를 위한 오피스 공간이 되기도 하고, 영화 감상이나 운동·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 변신한다. 특히 차량에서 실제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콘셉트를 적용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 옴니팟에는 LG전자가 수십 년 동안 가전 사업에서 쌓아온 다양한 기술 노하우가 담겨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옴니팟은 탑승 전 음이온이 포함된 바람을 분사해 몸에 붙어 있는 외부의 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LG전자의 간판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와 신발 관리기 ‘슈 스타일러’, 냉장고 등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스타일러에 적용된 LG전자만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이동 중에도 옷이나 신발에 묻은 냄새와 균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멀티미디어 스크린은 사용 목적에 맞춰 스크린의 높낮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피스 모드’에서는 듀얼 모니터를 쓰는 것과 같은 사용 경험을 주는 40㎝ 높이로 활용이 가능하고, TV 역할을 할 때는 스크린이 완전히 올라와 풀 사이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을 포함한 글로벌 전장 시장 규모는 현재 143조 원에서 오는 2028년 837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LG전자가 강점을 가진 가전, 디스플레이 및 전장 기술을 융합해 홈 공간을 확장한 개념의 ‘미래 자율 주행차 스마트 캐빈’ 비전을 옴니팟을 통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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