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남자 피겨 등 비인기 종목 지원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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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LG그룹이 국내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유망 선수는 물론 비인기 종목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지난 2018부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스켈레톤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썰매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종목이다.

LG는 2018년부터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도 지원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국가대표팀이 열악한 연습 환경과 옅은 선수층 속에서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종목 간판스타인 윤성빈 선수를 공식 후원해 오고 있다. 윤성빈 선수는 2015~2016시즌 8차례에 걸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바 있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연이어 좋은 성적을 이어오는 중이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훈련을 받지 못하는 등 힘든 훈련 환경 속에서도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 선수를 2017년부터 지원,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이 세계적인 피겨 강국의 명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