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1만5132가구 입주… 봄철 전세난 숨통 트일 듯

송파·일산 등 수도권 9206가구

2월 전국에서 아파트 1만5132가구가 입주에 들어가 봄철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5일 직방 자료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5132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9206가구다.

서울에서는 ‘호반써밋송파1, 2차’ 등 중소형 규모 4개 단지 1855가구가 입주한다. 송파구 거여동에 있는 호반써밋송파1, 2차는 전용면적 108~140㎡의 중대형 면적대로 구성돼 있다. 위례신도시에 있으며,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근에 스타필드위례가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수변공원이 가까워 쾌적하다. 입주는 2월 중순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 ‘일산자이3차’가 입주한다. 총 1333가구로 59~100㎡로 구성됐다. 경의중앙선 풍산역을 이용하면 서울역 등 도심으로의 접근이 쉬운 편이다. 원중초교, 양일중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동국대 일산병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입주는 2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디에트르더펠리체’가 입주한다. 총 1279가구로 75~108㎡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옆 해든초교로 통학이 가능하고 계양천 수변공원이 인근에 있다. 인천 1호선 연장선이 2024년 개통된다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은 광주, 부산, 전남 등에서 5926가구가 입주한다. 광주 북구에서는 ‘광주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 1556가구가 입주한다. 39~109㎡로 구성됐다. 광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효동초교와 동신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전남대가 가깝고 대형마트 및 상권이 단지 인근에 있어 편리하다. 입주는 2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