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2-01-25 11:42
한국교통연구원과 협력 강화
이동통신 기술·연구 역량 연계
SK텔레콤이 우리나라 교통 수요 예측 및 정책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에어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양측은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및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운용 역량과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분석 역량을 연계해 UAM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유영상(사진) 대표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AM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SK텔레콤은 UAM 사업 준비 현황 및 추진 계획,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외 UAM 제도화 방향 및 활용 방안 등을 각각 발표하고 앞으로의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최적의 서비스 시점과 탑승 플랫폼(버티포트) 위치를 선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대기오염·교통사고·차량소음 감소 등의 서비스 편익을 도출하기로 했다. 관광, 재난·응급 분야 등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서비스도 발굴한다.
유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향후 10년의 미래 주요 사업 모델 중 하나로 UAM을 꼽고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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