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설 명절 대비 청렴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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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까지…공직기강 확립 차원

서울 성북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2021년부터 명절, 인사철, 휴가철 등 부정청탁 및 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 시기마다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

새해 첫 번째 청렴주의보는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라는 내용으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 발령된다.

이 기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하는 ‘청탁금지법’ 주요 내용에 대한 자체 교육을 한다.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는 물론 무단 이석·허위 출장·부적절한 시간 외 근무 등 기강 해이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감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 분위기에 느슨해지기 쉬운 보안 및 재난·안전관리 분야 대응 여부도 적극 점검할 예정이다.

이승로(사진)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전 직원과 구민이 청렴하고 검소한 설 명절 보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이를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공고히 함으로써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나가자”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