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5.28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26일(水)
“성남FC 직접수사 건의했지만 막혀…지청장이 안 움직이면 방법이 없다”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 박하영 차장검사‘항의성 사직’

박은정 지청장 ‘방탄수사’ 의혹
박범계 “두 사람 의견 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한 박하영(사법연수원 31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재수사를 가로막은 상급자에게 ‘항의성 사직서’를 제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박 차장은 주변에 “보완수사·직접수사를 할 사안이라고 건의했는데 위에서 계속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사표를 내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장이 언급한 상급자는 박은정(29기) 성남지청장으로 2020년 11월 법무부 감찰담당관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지시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징계를 주도한 대표적 친정부 검찰 간부다.

26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차장은 이 후보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가로막은 박 지청장에게 항의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주변에 상당한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전날(25일) 친한 지인에게 연락해 “공론화를 시키고 문제를 삼아도 지청장이 움직이지 않으면 결정이 안 된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방법이 없었다. 위에서 안 움직이면 방법이 없다”는 취지로 현 상황을 전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현직에서 있으면서) 내부 상황이 나가면 감찰·징계 의뢰를 당할 텐데 그런 일은 겪고 싶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박 차장은 형사1부와 함께 성남FC 뇌물 의혹에 대한 경찰 사건 기록을 검토한 뒤 재수사 필요성을 수차례 보고했지만 그때마다 박 지청장은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혹은 2015∼2017년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성남FC 구단주를 맡았을 때 6개 기업으로부터 광고비 등 명목으로 160억 원을 받고 기업들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박 차장 사임 등 성남지청과 관련해 수원지검장에게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고 대검은 밝혔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표를 낸 차장검사와 지청장 간 견해차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보완 수사의 방법과 방향에 대한 견해차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염유섭·이은지·김규태 기자
e-mail 염유섭 기자 / 사회부  염유섭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文정부 뭉갠 서해 공무원 피살 ‘판도라 상자’ 열리나
▶ 이재명 “여론조사 다 틀려” 송영길 “정말 말이 되나”…민..
▶ ‘웃찾사’ 개그맨 임준혁, 심근경색으로 사망
▶ 손-네이마르 ‘별의 만남’… 암표도 ‘하늘의 별 따기’
▶ 국민의힘 입당한 차유람, 프로 당구선수 은퇴 선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25일 변칙 비행한 북 미사일, 대기..
물가 지표 하락으로 뉴욕증시 안도랠..
PGA투어 찰스슈와브챌린지의 특별한..
3년 만에 물놀이장 돌아온다…구로구..
사전투표 이틀째…오후 6시30분부터..
文정부 뭉갠 서해 공무원 피살 ‘판도라 상자’ 열리나
topnews_photo ■ 대통령실 정보공개 적극검토文정부 제기한 항소취하땐 軍 보고내용·주체·방법 등 尹정부서 전면 공개 가능성 전·현정부간 법리싸움 예..
mark이재명 “여론조사 다 틀려” 송영길 “정말 말이 되나”…민주당, 사..
mark손-네이마르 ‘별의 만남’… 암표도 ‘하늘의 별 따기’
윤종원 “논란 부담, 여기서 그치는 게 순리”…국조실장..
여론조사 ‘들쭉날쭉’에… 깜깜이 국면 판세 혼란 가중
‘소총은 이렇게’…북, 김정은 4월 열병식 리허설 지휘 기..
line
special news ‘웃찾사’ 개그맨 임준혁, 심근경색으로 사망
개그맨 임준혁(42)이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28일 유족에 따르면 임준혁은 전날 밤늦게..

line
국민예능 출연 개그맨 남편…가정폭력·불륜에 양육비도..
조국 “남양주시장 출마한 최민희에 마음의 빚…도움 못..
사랑하는 사람있다면 결혼? 2030 여성 60% 이상 “동의..
photo_news
‘과거 성폭행 피해’ 알리 “극복했다고 생각했는..
photo_news
남편 잃은 삼순씨, 노예처럼 부린 스님 정체는..
line

illust
당신도 식(植)집사?...‘반려식물’ Z세대의 새 동반자

illust
손-네이마르 ‘별의 만남’… 암표도 ‘하늘의 별 따기’
topnew_title
number “25일 변칙 비행한 북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테..
물가 지표 하락으로 뉴욕증시 안도랠리… 나스닥..
PGA투어 찰스슈와브챌린지의 특별한 선물
3년 만에 물놀이장 돌아온다…구로구 7월부터 개..
hot_photo
이근 “침투작전 중 양쪽 무릎 다..
hot_photo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신 축하연..
hot_photo
유튜버 꾸밍, 난소암 4기 시한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