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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2년 01월 27일(木)
신규확진 1만5000명 육박… 오늘에서야 병·의원 진료참여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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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꾸러미 들고 검사 설 연휴를 앞둔 27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한 손에 선물 꾸러미를 들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있다. 신창섭 기자
재택치료 환자 4만2869명
진료 가이드라인 확정못해
방역체계 전환에 현장 혼란


오미크론 변이발 확진자가 27일 1만5000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새 방역체계 준비작업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코로나19 대응 체계에 혼선이 일고 있다. 정부는 내달 3일부터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검사·진료의 세부 진료 가이드라인을 아직 확정 짓지 못한 데다, 병·의원의 참여 신청 양식도 이날에야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만4518명으로, 전날 최고기록인 1만3010명보다 1508명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24일 7512명에서 불과 사흘 만에 ‘더블링’(기존의 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을 맞았다. 무증상·경증 환자 폭증에 따라 재택 치료환자도 전날보다 5798명 늘어난 4만2869명이 됐다. 다만 감염 규모 급증이 아직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50명이며 사망자는 34명이다.

정부는 확진자 진단과 치료를 위해 2월 3일부터 동네 병·의원도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게 할 예정이지만 시행 발표만 있을 뿐 여전히 참여 현황 조사 결과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급기야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전국 430여 개 호흡기클리닉을 제외한 동네 병·의원에 대해 참여 신청 양식을 이날에야 지자체에 내려보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연휴 기간 등을 고려하면 동네 병·의원들의 참여 시점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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