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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2년 02월 14일(月)
해외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배우는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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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류 실태조사

가수는 BTS·블랙핑크·아이유
브랜드 경쟁력 높아져 61.6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세계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 파워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국 가수(그룹)는 방탄소년단(BTS), 배우는 이민호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난해 11∼12월 해외 18개국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2022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서 분야별 최선호 한류 콘텐츠를 물은 결과 BTS는 26.7%의 지지를 얻어 가수(그룹) 중 가장 높았고 BTS와 함께 블랙핑크(10.4%), 아이유(2.8%), 블랙핑크 멤버 리사(2.4%), 싸이(2.2%)가 꼽혔다.

배우 부문에선 이민호가 9.3%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현빈(3.1%), 공유(2.8%), 송혜교(2.2%), 송중기(2.1%) 등이었다. 드라마에서는 ‘오징어게임’(21.2%)이 1위였고 ‘사랑의 불시착’(2.2%), ‘빈센조’(1.9%)순이었다. 영화에서는 ‘기생충’(10.3%)과 ‘부산행’(6.8%)이, 게임에서는 ‘배틀그라운드’(14.5%)와 ‘라그나로크’(12.1%)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부문에서는 라바(9.6%), 뽀로로(9.3%), 뿌까(8.8%)가 사랑받았다.

한류 콘텐츠 파워는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문화 콘텐츠 중 한국문화 콘텐츠의 소비 비율은 27.4%로 전년 대비 5.9%포인트 높아졌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소비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드라마(53.5%), 영화(51.8%), 예능(50.2%) 등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문체부와 국제교류진흥원이 산출한 2021년 한류 콘텐츠의 ‘브랜드 경쟁력(파워) 지수’는 61.6점으로 전년 대비 3.1점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한식(67.6점), 미용(뷰티 65.3점), 영화(64.3점) 순으로 문화 콘텐츠뿐 아니라 연관 산업까지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61.8%가 한류 콘텐츠가 한국산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이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서도 K팝(14.0%), 한국 음식(11.4%), 드라마(7.6%), 한류 스타(7.0%), IT제품·브랜드(6.8%) 순으로 문화 콘텐츠가 한국의 대표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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