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마을미디어지원센터’ 인기…영상창작물 제작 주민들 보금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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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취미활동 병행 가능
방문객 1000명 넘어서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 강동구의 ‘마을미디어지원센터’(사진)가 영상 창작물 제작이 필요하거나 방송 분야 취업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개관 100일 만에 방문객 1000명을 넘어섰다.

2일 강동구에 따르면 올림픽로 752에 연 면적 346.63㎡ 규모로 조성된 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영상 스튜디오·라디오 스튜디오·미디어 공부방·1인 미디어실·편집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 창작물 제작에 필요한 20여 종의 촬영·음향 장비를 대여해 주며 영상 편집·SNS 운영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평소 다뤄 보기 힘든 영상장비와 스튜디오를 완벽히 갖춰 놓아 전문실습과 취미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개관 100일이었던 지난 2월 18일에 방문객 1000명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센터 홈페이지(gdmedia.or.kr) 방문자 수만 7000명, 교육 과정 참여자도 430명을 넘었다. 센터는 이달 ‘나도 이제 유튜버(기초)’ ‘나만의 이모티콘 만들기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라디오 DJ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교육 세부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미디어를 매개로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센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