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1만5000시간·성금 3억…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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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합니다 - 김기옥 김천시 서울주유소 대표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생각을 같이한다는 것은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바쁜 시간과 빠듯한 수입을 쪼개 지역사회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과 불우아동·청소년, 홀몸노인 등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고 뒷바라지해 온 김기옥 경북 김천시 서울주유소 대표를 보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따뜻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됐다.

흔히들 세상 이치는 음지보다 양지를, 어려운 쪽보다 쉬운 쪽을 지향하기 마련이라고 한다. 하지만 적어도 이러한 생각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람이 김 대표가 아닌가 한다. 그는 힘들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김 대표의 자원봉사 시간은 이제 1만5000시간을 넘어섰다. 그가 내놓은 성금은 3억 원 이상이고, 그의 따뜻한 손길을 받은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는 3000명이 넘는다.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봤음 직한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선행으로 소외되기 쉬운 이들의 가슴에 사랑과 기쁨을 주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밑거름이 되는 김 대표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따뜻한 벗’이 아닌가 한다. 갈수록 공동체 의식이 희박해지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 가는 지금의 우리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김 대표에게 경북 김천을 고향으로 둔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감사와 함께 깊은 신뢰와 높은 찬사를 보낸다.

인정이 많은 그는 어려운 사람들이나 이웃들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데, 이러한 못 말리는 성품이 그를 열혈 자원봉사자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30년 이상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약자들을 위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음에도 한 번도 외부에 노출된 일이 없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이러한 성품은 가정생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마치 자랑처럼 들릴 것을 염려했기 때문일까. 결혼 이후 기억에 남을 만한 부부싸움 한번 하지 않았다며 부인이 쑥스러운 듯 나직이 전해준다. 가족 구성원들 간에도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양보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덕분에 항상 가정이 화목하고 한 가정의 남편과 가장으로서도 인기 만점이라며 가족들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어찌 보면 그는 대한민국 국민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의 영원한 벗 김기옥 대표, 당신의 앞날에 행운과 큰 영광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문영호 ㈜천신CSK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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