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 서비스 ‘KT잘나가게’ 총괄… 소상공인 영업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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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합니다 - 이종헌 KT AI·DX융합사업부문 상무

“데이터를 통해 모든 소상공인의 장사가 잘되게 해드리는 것이 목표예요.”

KT의 소상공인 상권분석 서비스 ‘KT잘나가게’ 사업을 총괄하는 이종헌 KT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융합사업부문 상무님이 서비스를 소개할 때 항상 서두에 하시는 말씀이다.

장기화한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계층은 소상공인이다. 유동인구의 감소, 영업시간 제한 등 정상적인 가게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게 매출은 크게 하락하고 폐업도 줄을 잇고 있다. 이 상무님은 이런 상황 속에도 “데이터를 보면 매출 회복과 비용 절감의 길이 보인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주변 상권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게 주변의 인구 구성에 따라 서비스나 메뉴를 조정하고 마케팅 방법을 바꾸면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 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KT잘나가게 서비스의 ‘잘나가는 사장님’ 메뉴에는 그런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주거 상권에 창업한 초밥집 사장님이 잘나가게를 통해 주변에 오피스 인구도 많다는 것을 파악하고, 직장인 메뉴를 만들어 매출을 2배 이상 올린 사례나 고깃집 사장님이 주변 상권의 연령 정보에 맞게 주력 메뉴를 변경해 판매하고, 포털 광고에도 해당 동네·연령 검색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매출을 올린 사례 등이 그렇다.

KT잘나가게에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난다. 잘나가게의 ‘배달 분석’ 메뉴는 전체적인 배달 수요를 파악하고 배달 광고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상무님은 “경쟁이 치열한 배달 시장, 배달 플랫폼 내 어느 동네에 광고해야 할지를 데이터를 통해 먼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만으로 소상공인의 광고비 지출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서비스 AI로 점포 진단과 컨설팅을 해주는 메뉴, 가게에 온 전화를 분석해주는 메뉴 등 장사를 도와주는 다양한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가게 사장님들 입장에서는 몰라서 못 쓰지, 쓰기만 하면 유익한 정보를 활용해 가게 매출을 올릴 방법을 얻어놓은 셈이다.

이 상무님은 잘나가게가 장사가 복잡하고 막막한 사장님들에게 영업 도우미가 됐으면 했는데, 만나는 사장님들이 많은 호응을 해주실 때마다 서비스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비단 통신 회사로만 알고 있던 KT가 또 다른 영역에서도 고민하고, 또 잘할 수 있음을 소상공인 서비스를 통해 보여준 이 상무님이 앞으로 어떤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준비해 나가실지 벌써 기대하게 된다.

직원 서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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