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 김도이 개인전 ‘CE 20XX I’ 열려

  • 문화일보
  • 입력 2022-04-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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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김도이의 개인전 ‘CE 20XX I’(사진)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스페이스XX에서 열린다.

김도이(28)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뉴욕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미국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판화를 주 매체로 한 작품과 영상, 퍼포먼스, 설치 미술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자연과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동식물의 특성과 해부학적 이미지를 재해석해 가상의 생명체를 만들고, 이를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여러 요소를 은유해 그만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특히 판화라는 매체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다.

김 작가는 뉴욕의 Ethan Cohen Kube 갤러리, SVA 갤러리, Brooklyn Waterfront Artists Coalition 및 항저우의 Rear Window Gallery 등에서 진행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또 그는 ‘Spark’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월 트립빌 국제 영화제에서 Outstanding Achievement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그의 첫 개인전이다. 작가는 ‘CE 20XX I’에서는 공존을 주제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같이 살아가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기후 변화 등 국가를 막론하고 공통의 경험을 하는 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CE(공통 시대: common era)’라는 장치를 사용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트립빌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애니메이션 ‘Spark’와 ‘진주’ 연작 등이다. 진주 연작은 2020년 뉴욕에서 작가가 직접 경험한 미국 내 비주류 집단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전시는 4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김 작가는 “우리가 모두 다름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공존하기 위해 추구해야 할 가치를 상기시키기 위해 ‘CE 20XX’ 시리즈 전시를 기획했다”며 “그 첫 번째 여정인 이번 ‘CE 20XX I’ 전시를 통해 공존의 방법에 관해 질문하는 장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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