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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2년 04월 08일(金)
예술과 철학, 물고 물리는 대화와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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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연 ‘이미지와 문자’ 세미나

예술작품과 철학적 사유 간의 물고 물리는 대화를 시도하는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대안연구공동체(대안연)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사무실에서 ‘이미지와 문자 : 동시대 예술과 역(逆)근대화 사유’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김남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 김시천 상지대 교양학부 교수,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 박규현 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 대표, 박성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이승현 홍익대 대학원 외래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말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전시 ‘그림을 쓰다 : 훈민정음’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 전시는 김혜련 작가가 우리 고대 문양에서 훈민정음에 이르는 문화유산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 연구해 제작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당시 김 작가는 철학부터 인류학에 이르는 다양한 사유의 영향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이론을 공부한 인문학자들이 김 작가의 작품을 출발점으로 삼아 학제 간 대화에 나서는 셈이다.

대안연은 현대 사상을 공부해 온 인문학자들이 김 작가의 예술 작품에서 새로운 사유의 실마리를 찾은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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