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올해의 드라마가 아니라 지난 몇 년 중 최고” - 캐나다 매체 글로브 앤드 메일

■ 금주의 말말말

△“‘잼민이’(인터넷 등에서 어린이를 비하하는 뜻으로 쓰이는 말)라는 말을 들으면 머리에서 뿔이 나요. 어린이를 나쁘게 부르지 말아 주세요! 어린이도 화나요!”
―정시원 어린이, 5일 서울 독립문역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세이브더칠드런 주최 ‘제12회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 오프라인 부스에서 ‘어린이가 쓴 어린이날 선언문’에 남긴 글(사진).

△“가지가지 한다. 수준하고는…. 짤짤이를 왜 숨어서 해? 억지로 구개음화 하지 마세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2일 페이스북에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짤짤이 했다”는 성희롱 논란 발언에 대해.

△“쏘니(손흥민). 주발(주로 쓰는 발)이 오른발이야? 왼발이야?”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2골-1도움을 올려 3-1 승리를 이끌고 후반 37분 교체돼 나오는 손흥민을 향해.

△“올해의 위대한 드라마가 아니라 지난 몇 년 중 최고다.”
―캐나다 매체 글로브 앤드 메일, 2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파친코’에 대해.

△“4000억 원짜리 도둑질. (문제가 되면) 게이트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도배할 거다.”
―3일 열린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 재판에서 공개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의 통화 녹취록에서 남 변호사가 한 말.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연 정부로 평가되고 기억되길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 3일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 장관급 국무위원 30여 명을 초청해 마지막 오찬을 하며.

△“(윤석열 당선인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사면 안 하고 MB만 사면할 수 있겠냐. 왜 그걸 바보처럼 문재인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지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사면을 외면한 것과 관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의 화려한 마무리, 폭거를 국민이 지켜봤고 역사가 심판할 것.”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3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공포 의결한 뒤.

△“정치권이 합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합의다. 이런 합의가 어느 일방에 의해 단적으로 부정당한다면 의회정치는 더 이상 설 땅이 없을 것.”
―박병석 국회의장,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한 뒤.

△“미국에서 나보다 지지율이 낮은 유일한 집단(언론인)과 오늘 밤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
―2개월 만에 지지율 40%대를 회복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4월 30일 3년 만에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해 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