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재혼 후 ‘술자리’ 줄이는데…여성은 뭘 줄일까?

  • 문화일보
  • 입력 2022-05-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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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결혼하는 남녀. 게티이미지뱅크


결혼생활에 한 차례 실패한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새로운 인연과 다시 한 번 행복하고자 재혼을 시도한다. 과거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재혼 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게 보통이다. 돌싱 남녀가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줄이려고 시도하는 건 무엇일까.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전국의 돌싱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재혼 후 배우자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줄일 사항’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9일 공개한 결과, 남성은 ‘술자리’라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다. 과한 음주가 여러 가지로 집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고려한 답변으로 보인다. 남성 응답자들은 이어 ‘취미활동(24.5%)’ ‘일(18.6%)’ ‘자녀 돌봄(13%)’ 순으로 줄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성들의 답변은 남성들과 차이를 보였다. 여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1.2%는 ‘자녀 돌봄’을 줄이겠다고 했다. 이어 ‘부모·형제와 교류(23.1%)’ ‘친구와 어울림(16.4%)’ ‘취미활동(14.1%)’ 순의 답변이 이어졌다. 돌싱 여성들은 다른 누구보다 새 배우자와의 관계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의 경우 외부에서 술자리가 많으면 귀가가 늦어지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서 배우자·자녀와의 관계도 악화된다”며 “여성의 경우 재혼 후 자녀에게 너무 집착하면 배우자가 소외감을 느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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