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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16일(月)
서울 구청장 ‘24대 1’ 구도변화 주목…野 “부산 10곳 이상” 與 “16곳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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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부산서 4년전 13명 당선
‘행정 연속성’등 인물론 전략
與, 보선·대선 승리 이어가기

서울에선 양당 11~15석 노려


부산 = 김기현 기자, 곽선미 기자

‘수성이냐.’ ‘대탈환이냐.’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의 기초 지방자치단체장(구청장) 선거가 주요 관심거리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 기초 단체장은 민선 자치 제도 출범 이후 20여 년간 보수 계열이 석권해 왔으나 2018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곳 가운데 13명이 당선되는 ‘상전벽해’를 이뤘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힘입은 국민의힘이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 기초 단체장 선거 역시 4년 전 ‘24 대 1’의 민주당 압승 구도가 유지될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대반격을 이룰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부산 기초 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현역 구청장 11명을 앞세워 최소 10석 이상의 ‘수성’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심과 윤석열 정부 새 출발 기대감을 타고 13∼14석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좀 더 나아가 전체 석권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행정의 연속성’ ‘검증된 능력’ 등 인물론을 앞세워 정책 위주로 현직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등 후보 공천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윤 위원장은 “후보님들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압승의 기적을 이룬 주역”이라며 승리를 당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해 4월 시장 보궐선거(28.2%포인트 차이), 대통령선거 승리(부산 평균 20.1%포인트 차이)에다 최근 ‘윤풍’ 분위기까지 타고 기초단체장은 물론 광역의원 선거까지 석권을 노리고 있다.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7개 사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실천과제로 선정돼 압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광역의원 선거도 4년 전에는 지역구 42석 중 민주당이 37석을 석권한 가운데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35석 이상 대탈환을 노리고 있다.

서울 기초 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안심할 수 없는 구도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현 시장이 압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3월 대선에서도 승리한 국민의힘이 탄력을 받아 대반전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현역 구청장 15명(1명 무소속 출마 포함)이 나섰고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팽팽한 접전 속에 양측 모두 11∼15석은 가져간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mail 김기현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기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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