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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16일(月)
이준석 “윤재순 사과해야…정호영은 빠른 판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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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과거 시인으로서 활동했을 당시 썼던 표현 논란에 관해 “윤 비서관은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비서관이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했던 여러 표현은 지난 20여 년간 바뀐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국민들의 시각과 큰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비서관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사과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비서관은 지난 2002년 11월 출간한 시집의 ‘전동차에서’라는 시에 ‘전동차에서만은 짓궂은 사내 아이들의 자유가/그래도 보장된 곳이기도 하지요’ ‘풍만한 계집아이의 젖가슴을 밀쳐보고/엉덩이를 살짝 만져보기도 하고’ 등의 내용을 넣어 논란을 빚고 있다. 다만 이 대표는 윤 비서관의 거취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윤 비서관이 과거 검찰 재직 시절 성 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중징계가 아닌 가벼운 경고 처분을 받은 건 해당 기관에서 당시 상황을 참작해 드린 판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자녀들의 의대 편입 논란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전염병 관리와 보건 업무의 최고 사령탑인 복지부 장관 임명이 늦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 여부에 대해 빠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요청을 이미 드렸다”고 밝혔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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