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6.27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17일(火)
北 인민군 약품공급 시작…‘사랑의 불사약’ 명명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신규 발열자 27만여명, 추가 6명 사망”…누적 사망 56명

실제 확진자·사망자 규모는 당국 발표보다 클 것이란 분석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코로나19 관련 비상협의회를 연 뒤 평양 시내 약국들을 직접 시찰했다고 1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화면 속에서 김 위원장은 마스크 두 장을 겹쳐쓰고 있다. 연합뉴스·조선중앙TV

북한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6일에는 27만여 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에 따라 인민군을 투입해 약품공급을 시작했다. 북한은 이들이 ‘사랑의 불사약’을 공급할 것이라고 선전했다.

1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9510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7만460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통신은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48만3060명이며 그중 81만9090명이 완쾌되고 66만3910명이 치료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증상과 관련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북한이 공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인정하고, 확진자로 보이는 ‘유열자’ 규모를 밝히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다. 앞서 북한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자 규모를 밝힌 내용은 12일 1만8000명을 비롯해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명 등이었다.

북한으로서는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검사장비가 부족해 ‘코로나19 확진자’ 대신 유열자라는 용어로 감염자를 집계하고 있다. 따라서 확진자나 사망자 규모는 북한 당국이 밝히는 규모보다 훨씬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보 당국은 북한의 실제 누적 사망자 수가 공개된 통계치(지난 15일 기준 50명)보다 5∼6배가량 더 많다고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인민군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명령’에 따라 평양시내 의약품 공급 안정화 작업에 일제히 투입돼 24시간 체제로 의약품 공급·수송을 시작했다. 인민군 의무부대원들은 투입되기 전 국방성에서 결의모임을 열었으며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특별명령을 직접 전달했다.

토론자로 나선 군 간부들은 “의약품 공급사업은 단순히 병 치료를 위한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최고사령관 동지의 불같은 진정을 인민들에게 전달하는 숭고한 애국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약품 수송과 공급 안정화 임무를 관철하겠다는 내용의 맹세문까지 채택했다. 노동신문은 “당중앙의 파견원들답게 담당초소를 화선의 전호가로 여기고 위대한 인민사랑이 응축된 귀중한 약품, 사랑의 불사약들을 평양시민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의지들이 언급되였다”고 보도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평양은 지금 유령도시… 발열자 속출·의약품 부족 ‘패닉’
▶ 北, 실무접촉 통지문 끝내 수령안해…정부 “여유있게 기다려”
▶ “맥주병에 수액, 주사는 녹슬때까지”…北 ‘코로나 참사’ 우려
▶ 北 신규확진 39만명… 김정은 “약품 차질” 질타
▶ “北, 中에 검사장비 등 방역물자 요청”
▶ “김정은, 위기대응력 강조… 민심악화 차단 선제대응도”
▶ 돌턴 “北 코로나, 새 외교적 기회… 개방해야 악화 막아”
[ 많이 본 기사 ]
▶ 한동훈 “1등석 예약 말라”… 계속되는 ‘파격’
▶ 빌라 500여 채 갭투자 사기로 서민 울린 세 모녀…모친 구..
▶ 김구라 “아내와 별거?…옛날에 했던 거랑 달라”
▶ 女동료 텀블러에 ‘체액 테러’ 서울시 공무원…해임 취소소..
▶ 명문대 의대생이 동아리 여성 회원 성추행·몰카 촬영…경..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배우 류시원, 골프 입문 6년 반만에..
“옥주현 배우 정말 떳떳하시냐...스태..
네·카·라는 이제 하는데…벌써 시작한..
BTS 제이홉, 7월15일 첫 솔로앨범 발..
수업 준비 못한다고 초등생 아들 때린..
추경호 “6∼8월 물가 6%대 가능성…전기요금 조만..
topnews_photo “전기요금 적정 수준으로 올릴 계획…물가 총력 대응”“원/달러 환율 1,300원 돌파, 위기 징후 아냐…쏠림현상에는 대응”추경호 부총리 겸..
mark한동훈 “1등석 예약 말라”… 계속되는 ‘파격’
mark김구라 “아내와 별거?…옛날에 했던 거랑 달라”
“英 찰스 왕세자, 카타르 전 총리에게 현금 41억 원 받아..
퇴임 앞둔 양승조, 文 사저 방문·盧 묘역 참배
[속보]한미일 정상회담 29일 개최...한일 양자회담은 무..
line
special news 원빈, 골프장서 근황 공개… “지이수와 찐웃음”
배우 원빈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지이수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원빈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원..

line
女동료 텀블러에 ‘체액 테러’ 서울시 공무원…해임 취소..
명문대 의대생이 동아리 여성 회원 성추행·몰카 촬영…..
빌라 500여 채 갭투자 사기로 서민 울린 세 모녀…모친..
photo_news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photo_news
화사, 도대체 수영복을 어떻게 입은 거야?
line

illust
을지면옥 눈물의 영업 종료…사장 “단골들께 감사”

illust
김구라 “아내와 별거?…옛날에 했던 거랑 달라”
topnew_title
number 배우 류시원, 골프 입문 6년 반만에 ‘홀인원’…비..
“옥주현 배우 정말 떳떳하시냐...스태프는 다 알..
네·카·라는 이제 하는데…벌써 시작한 기업 있다..
BTS 제이홉, 7월15일 첫 솔로앨범 발매
hot_photo
걸스데이 소진, 데니안과 웨딩 화..
hot_photo
“작은 생물들의 은신처,모자반 숲..
hot_photo
文 “히말라야 아닙니다. 영축산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