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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18일(水)
송해 없는 ‘전·노·자’?...팬들 “포기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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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했던 목소리 “전구~욱 노래자랑!” 이젠 못듣나
차기MC 캐스팅도 주목 … “오디션으로 뽑자” 의견도
송해 본인은 “이상용, 이상벽?” 같은 반응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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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의 MC 송해가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차기 MC에 관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원조 ‘국민MC’ 송해가 그의 간판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을 떠날 것이란 소식에 시청자들이 들썩이고 있다. 1988년부터 30년이 넘게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온 송해가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아쉬움을 표하는 시청자들 가운데 일부는 MC가 바뀐다면 송해만큼 ‘전국노래자랑’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MC를 경쟁 선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고 있다.

18일 방송가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송해 하차설’이 떠오른 이후 ‘전국노래자랑’ 시청자소감 게시판에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게시글 작성자는 “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오빠 송해 선생님의 하차는 안된다”며 “송해 선생님이 진행하지 않는 전국노래자랑은 더 이상 전국노래자랑이지 않을 것 같다”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글 작성자는 “여기서 포기하시면 안된다”며 “송해 선생님 존재 자체가 모든 국민들에게 행복”이라고 전했다. ‘송해 하차설’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뭔가 영원히 그 자리에 계실 것 같았는데 아쉽다” “특집이라도 편성해서 한 번만이라도 더 (송해가 진행하는) 마지막 무대 보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제작진은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로 송해 하차 여부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낼 예정이다. 송해는 지난 1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한동안 중단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에 확진 돼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4월 10일 다시 방송에 복귀했지만, 이달 16일 또다시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만약 송해의 하차가 공식 확정되면 향후 누가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가야 할지에 대한 의견도 속속 나오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새로운 MC로 이상용, 이상벽, 이홍렬,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이수근, 김성주 등 국내 방송계의 내로라하는 방송인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송해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전국노래자랑 후임으로 이상용과 이상벽을 마음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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