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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18일(水)
호주 10대 일탈 청소년, 인터넷 못 쓰는 시골서 소 먹이주기 봉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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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휴대전화 사용 못하는 10대가 가장 힘들어하는 처벌”
훔친차 몰고 강도짓…온라인에 실시간 중계하는 청소년 갱생


청소년들이 보내질 호주 시골 아웃백 지역

‘호주 10대 청소년 범죄’ 처벌책은 모바일 데이터 사용 못하는 시골로 보내기?!

호주 정부가 10대 청소년이 범죄를 저지를 경우, 소년원 대신 모바일 데이터를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시골에 ‘소 사육장 먹이주기 봉사’를 보내는 처벌안을 준비중이다. 장기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처벌이기 때문이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서호주 지역개발부 장관 앨래나 맥티어넌은 청소년 범죄자들을 소년원에 보내는 대신 소 사육장에 보내 근로시킬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주 킴벌리 지역에서는 훔친 차를 몰고 강도짓을 하는 범죄 행위를 찍어 ‘틱톡’에 올리는 10대 청소년 범죄자를 일명 ‘에셰이’(Eshays)라고 부른다.‘에셰이’들은 가볍게는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일으키거나 낙서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 자신들이 훔친 차를 몰며 부동산을 털거나, 주차돼 있는 차를 박는 등 범죄 행위까지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기도 한다.

이번 호주 주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실행되면 소셜 미디어(SNS)를 기반으로 범죄를 일으키던 14~17세 청소년들은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외딴곳에 보내지게 된다. 주 정부는 킴벌리의 원주민 지역 사회와 함께 ‘아이들 주변 환경의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시골 시설’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협의했다. 원주민들 또한 아이들을 범죄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을 돕겠다고 밝혔으며, 마이루다역이 유죄판결을 받거나 구류된 14세에서 17세 사이의 범죄자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앞으로 청소년 범죄자들은 이곳에서 약 1만9000마리의 소에게 먹이를 주며 관리하는 법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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