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6.27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산업
[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19일(木)
탈원전 백지화 타고…‘원전시공 먼저 따내자’ 경쟁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건설사들, 대형원전 재개 넘어
해체·SMR 분야도 치열한 경합
해외기업 제휴·기술개발 활발
정부도 적극 지원으로 힘실어





윤석열 정부의 ‘탈(脫)원전’ 백지화 정책으로 인해 지난 5년간 숨죽였던 건설업계의 원전 사업에 다시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건설사들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단순히 대형 원전 시공 사업의 재개를 넘어 국내 업계가 진출하지 못한 원전 해체 및 SMR 분야로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SMR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는 한층 커진 상황이다. 대형 원전을 해체한 부지에 SMR를 지을 수도 있어 건설사 입장에서는 원전 해체와 SMR 건설 두 가지 사업을 동시에 따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원자력 분야 설계, 엔지니어링, 인허가,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 홀텍사와 제휴하고 지난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미 원전 해체 사업에 진출했다. 미국 뉴욕 주에 자리한 홀텍 소유의 인디안포인트 원전 해체 사업에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홀텍과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오이스터 크릭 원전 해체 후 해당 부지에 SMR를 지을 계획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소형모듈원전(SMR-160 모델) 글로벌 독점계약을 따낸 바 있다.

삼성물산은 SMR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 뉴스케일파워사와의 협력에 나섰다. 미국 아이다호에서 진행 중인 SR 프로젝트에서 기술과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루마니아 등 동유럽 SMR 프로젝트에서도 공동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전 세계 70여 SMR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 설계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물산은 협력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총 7000만 달러(약 900억 원) 지분 투자를 하기도 했다.

대우건설도 소형원자로 시공 기술력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총 3632억 원 규모의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 건설공사를 현대건설, GS건설과 함께 수주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신형연구로는 15㎿급 연구용 원자로다.

탈원전 정책 백지화에 따른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방침도 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이창양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앞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원전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국내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원전 수출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mail 이승주 기자 / 산업부  이승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독]이재용 ‘기술 초격차’…새 ‘R&D기지’ 건설
▶ 文 임명 위원장들 ‘버티기’에… 尹, 대통령 직속위 축소 난..
▶ 하태경 ‘시신소각 발표 번복 배후 서훈, 관광비자로 급출국..
▶ “옥주현 배우 정말 떳떳하시냐…스태프는 다 알고 있다”
▶ 한동훈 “1등석 예약 말라”… 계속되는 ‘파격’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등록 문화유산 1645곳 전부 방문한..
박지원 “김건희 여사 나토회의 동행,..
영아에게 뱉은 물 억지로 먹인 어린이..
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에 ‘뒤척’...2..
‘한달 살기’ 실종 초등생 일가족 행방..
topnew_title
topnews_photo 尹 ‘위원회 공화국’ 오명 탈피 22 → 4개 구조조정 목표지만 자치분권위원장 등 임기 고수윤석열 정부가 그동안 비효율 논란을 빚었던 대..
ㄴ 尹은 자문 안받겠다는데…일없이 눌러앉은 文의 위원장들
ㄴ 특별법에 의해 임기 보장되나 대통령 바뀌면 자동교체 관례
[단독]이재용 ‘기술 초격차’…새 ‘R&D기지’ 건설
하태경 ‘시신소각 발표 번복 배후 서훈, 관광비자로 급출..
법무부·검찰, 헌재에 ‘검수완박’ 법안 권한쟁의심판 청구..
line
special news 한아름 “남편한테 XX 하지마… 알지도 못하면서..
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욕설을 담은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에 분노했다.한아름은 25일 인스타그램스..

line
김건희 여사, 배우자 일정 촘촘…만찬 참석·미술관 방문
경찰 담당조직 신설… 행안부, 警견제 가속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나온다
photo_news
손예진·현빈, “저희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
photo_news
[포토뉴스]‘이재용 부녀’ 공개외출...정의선 회..
line

illust
‘美태권도 대부’ 이준구, 이소룡·알리에게 발차기· 펀치 전수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한 번의 미소가 차이를 만들어’… 팝의 황제가 꿈꾼 세상
topnew_title
number 등록 문화유산 1645곳 전부 방문한 이 부부가 사..
박지원 “김건희 여사 나토회의 동행, 플러스 돼야..
영아에게 뱉은 물 억지로 먹인 어린이집 교사…..
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에 ‘뒤척’...27일 오전 최..
hot_photo
“옥주현 배우 정말 떳떳하시냐…..
hot_photo
“작은 생물들의 은신처,모자반 숲..
hot_photo
文 “히말라야 아닙니다. 영축산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