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덕수, 협치 염두에 두고 임명…잘 될 것이라 기대”

바이든 방한 “포괄적 동맹으로 가는 계기 될 것”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처음부터 협치를 염두에 두고 임명한 분”이라며 “잘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자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냈고, 노무현 대통령 때는 국무조정실장과 총리를 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인준안 처리에 협조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서는 “국제 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한·미동맹이 더 튼튼해지고 넓은 범위의 포괄적 동맹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의 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 있다’는 질문에는 “제로섬 게임(한쪽의 이득과 다른 쪽의 손실을 더하면 제로가 되는 게임을 일컫는 말)으로 볼 필요가 없다”며 “경제 관계를 잘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