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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20일(金)
재활 치료차 귀국하는 이근… 정부, 여권법 따라 체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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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예비역 대위.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치료 후 복귀 기대”…큰 부상은 아닌듯
외교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 고발…서울청 수사 중


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여단 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군사 안보 컨설턴트 및 유튜버 예비역 대위 이근(38) 씨가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이 씨는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참여해왔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제여단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친구 켄 리(이 씨 영어 이름)‘가 전장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육군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총을 든 우리 형제이자 친구인 캡틴 켄 리(이 예비역 대위 영어이름)가 전장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육군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역 대위가 국제군단 복무를 완전히 끝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그는 곧 복무를 재개할 것이다. 가능한 빠르게 다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키러 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켄이 빨리 회복해 다시돌아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켄, 당신의 지원에 감사하며 우리는 당신이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정부 허가 없이 여행금지국가에 방문·체류할 경우, 여권법에 따른 형사 처벌 또는 여권 행정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우크라이나를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이 씨는 국제의용군 참여를 위해 무단으로 출국했다.

외교부는 이 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현재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씨는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우크라이나 체류는 국내에서 불법”이라며 “내가 귀국했을 때 단지 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공항에서 체포하려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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