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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22일(日)
싱가포르 체류 중 ‘K-코인’ 권도형 “한국법인 청산시점은 우연...우린 숨길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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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내야할 세금 전액 지불 주장
각종 의혹에 “최선 다해 대응할 것”



국제 가상화폐 거래소 데리비트가 지난 5일 트위터에 올린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의 인터뷰 영상. 트위터 캡처


국내에서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USD(UST) 및 루나 폭락 사태에 대해 검찰과 금융권, 정치권도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CEO는 “한국에 내야 하는 세금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권 CEO는 현재 싱가포르에 체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 및 트위터 게시글에 따르면 권 CEO는 트위터를 통해 “한국에 내지 않은 세금 부담이 없다”며 테라폼랩스가 한국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당한 세금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그러면서 당시 국세청 세금 추징이 부당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그는 “한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출을 떠받치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가상화폐 회사에 독창적으로 수백만 달러 (세금을) 청구했다”며 “우리는 우리의 몫을 전액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 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테라 사태’에 대한 각종 조치를 의식한 듯, 권 CEO는 “어떤 소송이나 규제 조사에도 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기꺼이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네티즌들이 조세포탈 의혹, 한국 법인 해산 등을 둘러싼 의문점 등에 대해 네티즌들이 잇따라 추궁하자 이러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권 CEO는 지난달 말 한국 법인 해산에 관해서는 “나는 오래된 개인적 결정에 따라 작년 12월부터 싱가포르에 와 있고, 내가 이곳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은 인터뷰와 팟캐스트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며 “(한국) 법인을 닫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라고 말했다. 또 “테라폼랩스 본사는 원래 싱가포르에서 설립됐고 여전히 활동적이고 우량한 상태”라며 “다만 한국 자회사가 더 이상 없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희 기자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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