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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23일(月)
지방선거 승패 가를 충청권 민심 어디로…與, 충북 우세…대전·충남·세종은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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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6·1 지방선거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이자 전체 승패를 좌우할 충청도 민심은 여야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다소 국민의힘 쪽으로 기우는 듯한 양상이 나타났다. 23일 문화일보가 최근 발표된 복수의 충청 지역 대상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충북의 경우 꾸준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고, 대전·충남의 경우 조사마다 1, 2위가 바뀌는 등 경합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꼽혔던 세종 역시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세종은 박빙, 충북은 與 우세 = 한국갤럽이 중앙일보의 의뢰를 받아 15~16일 조사한 대전시장 여론조사에서 허태정 민주당 후보는 43.6%,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는 42.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같은 기관이 1~2일 조사했을 때는 허 후보가 39.6%, 이 후보가 43.4%였다. 충남지사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대전일보와 TJB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15~1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43.3%,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45.6%로 오차범위 내 김 후보가 앞섰지만, 대전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17~18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양 후보가 41.2%, 김 후보가 39.2%로 조사됐다. 여당 우세 지역으로 여겨지던 세종에서는 모든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이었다. 한길리서치가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의뢰로 16~17일 실시한 조사에서 이춘희 민주당 후보는 41.1%,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는 45.3%로 접전을 벌였다.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고문 간 맞대결로 주목받은 충북의 경우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대체로 오차범위 밖에서 노영민 민주당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14~15일 실시한 조사에서 김 후보는 49.5%, 노 후보는 34.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5.4%포인트였다.

◇대선 후 확 벌어진 정당 지지율 = 이번 지방선거 초반 국면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의 정례 조사에 따르면 대선 전인 3월 첫째 주 충청권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9%, 국민의힘이 33%였다. 전국 단위 여야 정당 지지도는 38%로 같았다. 반면 박완주 전 민주당 의원의 성 비위 사건이 알려진 뒤 5월 둘째 주 충청권 정당 지지도는 30% 대 48%로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mail 민병기 기자 / 정치부 / 차장 민병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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