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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23일(月)
대장동 의혹 핵심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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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분’ 논란… 남욱 메모엔 ‘2명’

경찰이 ‘천화동인 1호’ 명의의 ‘판교 베버리힐스’의 실소유주를 김만배 씨로 사실상 특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궁에 빠졌던 ‘천화동인 1호’의 주인이 규명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화동인 1호가 대장동 개발 사업 수익의 최대금액(약 1208억 원)을 배당받은 곳인 만큼, 이 회사의 실소유주 규명 여부가 남은 대장동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천화동인 1호는 대장동 개발 사업의 시행사인 화천대유의 자회사로, 그간 ‘그분’ 논란 등 실소유주가 누구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곳이다. 김 씨가 과거 주변에 “천화동인 1호가 내 것이 아닌 것을 잘 알지 않느냐.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는데, 김 씨가 평소 네 살 동생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너’라고 지칭했기 때문에 김 씨가 언급한 ‘그분’은 최소한 유 전 본부장보다 ‘윗선’일 것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최근에는 유 전 본부장이 실소유주임을 암시하는 녹취록이 나왔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공판 당시 정영학 회계사 녹음파일을 통해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천화동인 1호는, 너라는 지칭은 안 했지만 내 것이 아니라는 걸 (화천대유) 직원들이 알고 있다”고 말한 녹취가 공개됐다. 또 다른 대장동 사태의 핵심인물 남욱 변호사의 자필 메모에서는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가 ‘2명’(유동규, 김만배)이라는 내용이 발견되기도 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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