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 : 풀무원 ‘300샐러드Meal’
구독료 : 월 15만 원(주 5회 배송)
특징 :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해 건강한 식사 대용 샐러드

풀무원의 개인 맞춤 정기구독형 식사 대용 샐러드 ‘300샐러드Meal’ 구성 모습. 풀무원 제공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다이어트족을 노린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지만, 맛있으면서도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풀무원이 출시한 구독형 개인 맞춤형 식단 ‘300샐러드Meal’은 건강하면서도 다채로운 식단을 추구하는 MZ세대 성향을 노린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300샐러드Meal’은 식사 대용 요리형 샐러드다. 한 끼 평균 열량은 300㎉대다. 풀무원의 영양 설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선한 제철 채소와 단백질 위주 재료를 담아 식단 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토핑은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해 식물성 단백질을 주로 사용했다.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불고기, 두부칩, 두부 텐더 등 재료를 케일, 치커리 등 녹색 채소와 함께 담았다. 나트륨은 보건복지부가 권장하는 일일 영양 섭취량의 50% 이하로 조절했다. 최근 풀무원은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기존 제품 대비 토핑의 양을 평균 60% 늘렸다.

메뉴는 총 9종으로 구성했다. 대표 메뉴인 ‘숯불 소이불고기 두부칩 샐러드’는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칩과 숯불 향이 풍부한 식물성 불고기를 오븐에 조리했다. ‘그릴드베지 두부텐더 샐러드’는 바삭한 두부 텐더에 구운 가지, 호박, 홍피망, 병아리콩 등 각종 채소를 더했다. 각 메뉴는 총 8가지의 다양한 드레싱과 조합해 매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메뉴를 10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300샐러드Meal’은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 페트(Bio PET)’ 재질 용기에 담겨 배송된다. 바이오 페트는 구성 원료의 30%를 사탕수수로 대체해 친환경성을 높인 소재로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제조부터 유통, 소각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약 20% 절감해 지난해 9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도 획득했다.

제품은 ‘디자인밀’ 홈페이지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정기구독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새벽 냉장 배송돼 집과 사무실 등에서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디자인밀 앱은 개인별 건강 정보를 입력해 최적의 맞춤 식단을 추천받을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샐러드 정기배송 일정과 식단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300샐러드Meal’은 칼로리 조절과 건강 관리가 동시에 필요한 고객을 위해 풀무원의 영양 설계 전문성으로 선보이는 식사 대용 샐러드 도시락”이라며 “앞으로도 식물성 단백질과 시즌별 제철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출시해 고객들이 매월 새로운 샐러드 정기구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