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살라 제치고 올 시즌 최다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다인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KOTM·King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에서 2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노리치시티를 5-0으로 눌렀다. 손흥민은 EPL 22, 23호 골을 작성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 KOTM으로 뽑혔다. KOTM 선정은 팬 투표로 진행되며, 참가자 2만5648명 중 76.4%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 시즌 14번째 KOTM 선정으로 살라(13회)를 2위로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BBC의 평점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8.72를 받아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