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삼육대 신학대학원에서 주최한 학술세미나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제공
삼육대 신학대학원(원장 이국헌)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세계적 담론으로 부각된 ‘전쟁과 평화’를 기독교 평화주의적 시각에서 다룬 학술행사를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학년도 정기 학술세미나로 ‘전쟁과 평화: 기독교 평화주의 신념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독일 프리덴사우대의 다니엘 하인츠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한신대 연규홍 교수, 한국 메노나이트교회연합 배용하 대표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하인츠 교수는 ‘유럽의 사례에서 재림교회의 반전주의’를 주제로 한 영상강의에서 1·2차 세계대전 동안 양심적 병역거부와 비무장 군복무 신념으로 고통을 받았던 재림교인들의 사례 발굴 논문을 발표했다. 연규홍 교수는 ‘한국교회의 분단 극복과 평화통일 운동’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1980년대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작성한 ‘한국교회 평화통일 선언’의 역사적 의의를 제시했다.
배용하 대표는 메노나이트의 시각에서 ‘아나뱁티스트의 평화주의 신념과 국가’ 주제 발표를 통해 메노나이트의 무저항주의와 아니키적 국가관의 본질을 역사적이고 실천적인 관점에서 제시했다.
이국헌 신학대학원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세계적 담론으로 부각된 전쟁과 평화를 기독교 평화주의적 시각에서 다룬 의미있는 학술 행사였다”고 밝혔다.
한편 신학대학원은 오는 2학기에는 ‘종교자유’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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