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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24일(火)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초의원에 출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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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인 출마자 해프닝

최경환·이철우 동명이인도 TK에서 출사표
박정희 대구 북구의원은 민주당 공천받아


박근혜 김천시의원 후보 소개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캡처


전직 대통령·유명 정치인과 이름이 같은 후보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TK) 지역 기초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출신 유명 정치인들과 동명이인인 후보들이 출마했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북 김천시의원에 출마한 박근혜(여·50)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자 이름까지 똑같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부친이 박 후보의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새누리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김천시의원으로 당선됐던 박 후보는 이번에 재선에 도전한다.

경북 울릉군의회 의장 출신인 최경환(51) 울릉군의원 후보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동명이인이다. 2011년 울릉군의원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최 후보는 2014년과 2018년 각각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돼 의장까지 지내며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으로 꼽힌다.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동명이인으로 이철우(59) 경주시의원 후보가 있다. 2009년 경주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이 후보는 2010년에도 무소속 신분으로 당선됐다. 이후 2014년과 2018년엔 각각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한편 대구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박정희(여·53) 대구 북구의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았다. 2018년 민주당 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된 박 후보는 재선 성공을 위해 지역을 누비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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