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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25일(水)
신안·진도 암반 돌미역 채취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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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15년부터 제주 해녀어업 등 11건 지정 관리
전남 신안군 흑산도 만재도 연안 바위에서 자연산 돌미역을 채취하고 있는 어민. 전남도청 제공


광주=김대우 기자

전남도가 ‘신안·진도 조간대(연안) 암반 돌미역 채취어업’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신안군 흑산군도와 진도군 조도군도 일대 연안 바위에는 5838㎢ 면적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산 돌미역이 서식하고 있다. 현재 신안 618어가와 진도 364어가 등 982어가, 16개 어촌계에서 자연산 돌미역 채취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안·진도 암반 돌미역 채취어업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채취하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달리 연안 바위에 붙어 서식하는 자연산 돌미역을 낫으로 채취하는 어법으로 보전의 가치가 있다”며 “어업 자원이 신안과 진도 2개 시·군에 분포돼 있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2015년부터 지정·관리하고 있다. 첫해 제주 해녀어업(1호), 보성 뻘배어업(2호), 남해 죽방렴어업(3호) 지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1건이 지정됐다.

이 중 전남은 보성 뻘배어업을 비롯해 신안 갯벌 천일염업(4호·2016년), 완도 지주식 김양식어업(5호·2017년), 무안·신안 갯벌낙지맨손어업(6호·2018년), 하동·광양재첩잡이 손틀어업(7호·2018년), 신안 홍어잡이어업(제11호·2021년)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 어업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3년간 국비 등 7억 원이 지원돼 전시관과 조형물 조성,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어업유산 보전 활용 계획이 추진된다.
해수부는 지난 20일 접수 마감된 공모신청서류를 검토해 오는 7월 현장 평가를 거쳐 8월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e-mail 김대우 기자 / 전국부 / 차장 김대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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