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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27일(金)
‘K-코인’ 테라 발행량 약 11% 소각...부활 시동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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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발행량 112억 중 13억 테라USD 소각 예정

‘테라2.0이 곧 다가온다’고 공지한 테라폼랩스 홈페이지.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USD(UST)와 루나의 가치가 폭락한 가운데 테라폼랩스 측이 테라USD 발행량의 약 11%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량 만큼 테라USD의 가치는 일부 상승하게 되는 것으로, 테라폼랩스 측이 조만간 ‘테라 2.0’을 부활시키겠다고 공지한 것에 대한 사전 작업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테라 거버넌스 시스템은 투표를 통해 약 13억 테라USD를 소각하는 제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약 112억 테라USD 총량의 11.6%에 해당하는 양이다. 해당 제안은 투표에서 99.3%의 찬성율을 얻었다. 이번 투표에 따라 테라USD 발행사인 테라폼랩스 측은 소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각 절차는 크게 두 단계로 이뤄진다. 테라 커뮤니티 풀에서 약 10억 테라USD가 소각 모듈로 이전되고, 테라USD 공급망에서 해당 양이 영구 제거된다. 다음 단계로 또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약 3억7000만 테라USD를 테라 블록체인으로 옮겨와 추가로 소각을 진행한다.

이번 소각 작업 제안은 테라 거버넌스 시스템이 전날 테라 부활 계획을 승인한 직후 통과됐다. 새롭게 부활하는 테라 2.0은 이르면 27일부터 가동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테라USD를 보유한 이들은 테라USD로부터 가치를 보증받는 ‘네이티브 토큰’ 루나의 새로운 버전인 루나 2.0을 에어드롭(보유 비율에 따라 나눠주는 것) 받게 된다.


박준희 기자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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