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6.27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27일(金)
‘최고 5484살 추정’ 칠레 나무, 세계 최고령 가능성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칠레의 알레르세 코스테로 국립공원의 명물인 ‘증조할아버지(Great Grandfather)’ 나무의 모습. 안데스 산악 지역에 서식하는 사이프러스의 일종인 ‘알레르세(Alerce·학명 Fitzroya cupressoides)’종으로, 이 나무의 수령은 최소 500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알레르세 코스테로 국립공원 페이스북 캡처.
칠레 남부 숲에 있는 거대한 나무가 5000살이 넘는 세계 최고령 나무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환경과학자 조나탄 바리치비치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칠레 남부 알레르세 코스테로 국립공원에 있는 나무 한 그루의 나이를 최고 5484살로 추정했다. 이 나무는 주로 칠레와 아르헨티나 남부 안데스 산악 지역에 서식하는 사이프러스의 일종인 ‘알레르세’(Alerce·학명 Fitzroya cupressoides) 종으로, ‘증조할아버지’ ‘천년의 알레르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알레르세는 매우 느리게 성장해 최고 45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나무 수령을 확인할 때는 ‘생장추’라는 도구로 나무 몸통을 뚫어 몸통 중심에서 목편을 채취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천년의 알레르세’의 경우 몸통 지름이 4m에 달해 긴 생장추로도 중심에 도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팀은 목편 표본 분석과 다른 연대 측정법을 동원해 수령을 추정했고 “나무가 5000살이 넘었을 가능성이 80%, 그보다 어릴 가능성이 20%였다”고 로이터에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브리슬콘 소나무로, 4853살로 추정된다. 칠레 알레르세 나무가 이 나무보다 몇백 살 더 먹은 현존 최고령 나무일 수도 있는 것이다. 반만년을 넘게 생존한 나무지만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는 우려스럽다.

바리치비치 박사는 알레르세 코스테로 공원 내에서 이 나무의 존재가 너무 알려진 탓에 관광객들이 울타리를 넘어 나무뿌리를 밟고 올라서거나 나무껍질을 가져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5000년이나 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사람들이 잠시라도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임정환 기자
e-mail 임정환 기자 / 국제부 / 차장 임정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독]이재용 ‘기술 초격차’…새 ‘R&D기지’ 건설
▶ 文 임명 위원장들 ‘버티기’에… 尹, 대통령 직속위 축소 난..
▶ 하태경 ‘시신소각 발표 번복 배후 서훈, 관광비자로 급출국..
▶ “옥주현 배우 정말 떳떳하시냐…스태프는 다 알고 있다”
▶ 한동훈 “1등석 예약 말라”… 계속되는 ‘파격’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등록 문화유산 1645곳 전부 방문한..
박지원 “김건희 여사 나토회의 동행,..
영아에게 뱉은 물 억지로 먹인 어린이..
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에 ‘뒤척’...2..
‘한달 살기’ 실종 초등생 일가족 행방..
topnew_title
topnews_photo 尹 ‘위원회 공화국’ 오명 탈피 22 → 4개 구조조정 목표지만 자치분권위원장 등 임기 고수윤석열 정부가 그동안 비효율 논란을 빚었던 대..
ㄴ 尹은 자문 안받겠다는데…일없이 눌러앉은 文의 위원장들
ㄴ 특별법에 의해 임기 보장되나 대통령 바뀌면 자동교체 관례
[단독]이재용 ‘기술 초격차’…새 ‘R&D기지’ 건설
하태경 ‘시신소각 발표 번복 배후 서훈, 관광비자로 급출..
법무부·검찰, 헌재에 ‘검수완박’ 법안 권한쟁의심판 청구..
line
special news 한아름 “남편한테 XX 하지마… 알지도 못하면서..
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욕설을 담은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에 분노했다.한아름은 25일 인스타그램스..

line
김건희 여사, 배우자 일정 촘촘…만찬 참석·미술관 방문
경찰 담당조직 신설… 행안부, 警견제 가속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나온다
photo_news
손예진·현빈, “저희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
photo_news
[포토뉴스]‘이재용 부녀’ 공개외출...정의선 회..
line

illust
‘美태권도 대부’ 이준구, 이소룡·알리에게 발차기· 펀치 전수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한 번의 미소가 차이를 만들어’… 팝의 황제가 꿈꾼 세상
topnew_title
number 등록 문화유산 1645곳 전부 방문한 이 부부가 사..
박지원 “김건희 여사 나토회의 동행, 플러스 돼야..
영아에게 뱉은 물 억지로 먹인 어린이집 교사…..
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에 ‘뒤척’...27일 오전 최..
hot_photo
“옥주현 배우 정말 떳떳하시냐…..
hot_photo
“작은 생물들의 은신처,모자반 숲..
hot_photo
文 “히말라야 아닙니다. 영축산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